누가 내 치즈를 옮겼을까? (스펜서 존슨 저)

우리가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동안에 대세는 흐르고 세상의 국면은 변하고 있다.

우리가 자각하지 못하고 있는 동안에 대세는 흐르고 세상의 국면은 변하고 있다. 대세의 주역은 변화를 주도한 사람이며, 그가 창조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중심으로 정치, 경제, 사회문화의 체계가 재편되는 것이다. 이 새로운 구조의 조역은 변화에 순응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이들이 사회의 각 구성원으로서 각자의 위치에서 뒤쳐지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다.
이 책은 새로운 패러다임의 창조를 다루었다기보다는 새로운 변화가 일어나고 난 후, 그 변화에 대한 구질서내의 각 구성원들의 행동양태를 통해서 그들의 생존과 적응 과정을 우리들로 하여금 지켜보도록해서 우리자신들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제3자적 관점에서 생각해보도록 해준다. 서술은 간결하지만 숨은 의도는 심오한 것이다.
나 그리고 우리가 속한 사회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다. 궁극적으로 우리모두가 가지고 있는 목표는 같기 때문에 재삼 나열할 필요는 없다. 우리의 상황을 이 책에서 나오는 상황과 대입해보면 어떨까? 우리의 목표를 앞당기기 위해서 우린 과연 무엇부터 어떻게 해야 할까? 과연 나는 등장 인물들 중 누구에 해당될까? 변화의 흐름은 어떻게 감지해야 하고 또 어떻게 편승해야 할까?
선각자가 아닌 우리로서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구조를 구축하기는 쉽지 않은 것이 자명한 일이다. 우린 먼저 대세의 흐름을 간파하고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변화에 대한 스스로의 두려움과 걱정에 휩싸여 혼자만의 벽을 치고 앉아있기보다는 흐르는 대세에 순응이라도 해야 생존을 하면서 미래를 기약해 볼 수 있는 것이다. 더 나아가서 우린 변화를 감지하기 위해서 쉴틈없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그 변화의 주역이 되기위해서 혼신의 힘을 다해야 한다는 다짐을 다시 해본다.
‘보장되지 않은 성공과 실패에 대한 망상적 두려움을 극복해내면 성공의 길은 반드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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