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O/H 작업을 다녀와서

2002. 1/29일 추운 날씨속에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설레임반 두려움 반속에 KHISCO의 近田氏와 함께 대한항공 9시 20분발 비행기에 올랐다

2002. 1/29일 추운 날씨속에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설레임반 두려움 반속에 KHISCO의 近田氏와 함께 대한항공 9시 20분발 비행기에 올랐다. 비행기의 굉음소리와 함께 일본꼬마 여자의 외침 “사요나라 강꼬구” 하는 소리와 함께 어느새 비행기는 인천공항을 멀리하고 하늘높이 솟구쳐 올랐다 싶더니 Narita 공항에 도착했다는 기장의 메시지가 울렸다.
Narita에 도착하니 봄 날씨처럼 따뜻했다. Narita Express를 타고 도쿄에 있는 HISCO에 도착하여 인사 및 소개를 하고 “多摩New-Town環境組合”의 O/H Meeting을 갖고 숙소로 왔다.
1/30일 아침 7시에 Hotel에서 전철로 작업장소로 이동하여 간단히 운동을 하고 8시부터 작업을 시작하였다. 국내의 소각로와 비교해서 규모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났고 작업환경 또한 비교도 안될 정도로 깨끗하였다. 국내 대부분의 Plant들은 POC에 부착된 FDD에 먼지가 쌓여 작동되지 않아 항상 출장시 가지고 다니는 불편이 있는데 반하여 POC당 FDD가 2개씩 부착되어 있고 깨끗하여 작동도 원할하게 되었다.
MLC또한 Air로 불어도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될 정도로 깨끗하였고 전체적으로 한국에 비하여 청결하였다.
O/H작업시 느낀점은 여유, 확인, 안전이었다. 어떻게 보면 답답할 정도로 일을 천천히 그날의 작업진행표대로 일을 행하였다. 예를들어 Printer 1대를 청소하려면 한국에서 같으면 플라스틱 부분은 물로 청소를 해 상당히 빨리 끝났는데 여기서는 하나하나 Cleaner로 닦아 오히려 비효율적이지 않았나 생각된다.
일본의 User들은 작업자를 믿고 작업자가 하는대로 맏겨두는데 비하여 우리나라 User들은 작업자 옆에서서 어떻게 보면 참견하는 것처럼 느껴지고 좋게보면 도와준다고 해야 할까?
힘든 것은 작업이 아니라 음식 및 문화의 차이가 아닐까 생각한다.
2/6일까지 “多摩New-Town環境組合”에서 O/H를 마치고 2/8일 한국에 돌아왔다.
일본에서 보고 배운 것을 한국에 접목하여 장점은 장점대로 이어가고 단점은 개선하노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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